[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21일까지 전북 전주시 도로공사 수목원에서 '길,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정원조성 전문가인 황신예 작가의 정원과 '2018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총 20개소의 정원이 전시된다.
황신예 작가의 정원 '병풍, 산'은 수목원에 영구 존치된다. 일반‧학생 작품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한 후 졸음쉼터와 휴게소에 이전해 더 많은 국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3일 열리는 개장식에서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선정된 5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대상은 하석우씨 외 1명의 '길에서 마주친 자연, 그곳에서 쉬어가다'가 선정됐다.
정원 전시와 함께 전북학생 그리기대회, 도로공사 50주년 기념 사진전, 화분 만들기 체험도 함께 열린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박람회가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 삶에서 안식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도로공사는 수목원이 전주와 전북의 명소를 넘어 온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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