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된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말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하는 단어다.

사진=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전재수, 제윤경 의원실과 오는 10일, 12일 이틀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핀테크 활성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10일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P2P금융 △간편 송금·결제, 12일 △로보어드바이저, △인슈어테크 △소액해외송금 △금융데이터로 4개씩 분야를 나눠 총 8개 핀테크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리가 핀테크 산업 각 분야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뛰어난 역량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고도 규제라는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핀테크 업체들이 많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는 법령과 ‘그림자 규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해 금융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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