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베 총리 “총재선거 승리하면 우선 고용개혁 단행”

기사입력 : 2018년09월04일 09:33

최종수정 : 2018년09월04일 09: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재선거 승리하면 2021년 9월까지 총리직 수행
처음 1년간은 평생현역시대 위한 고용개혁 단행
이후 2년에 걸쳐 의료·연금 등 사회보장제도 개혁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20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가장 먼저 평생현역시대를 위한 고용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 1년간 평생현역시대에 어울리는 고용제도를 구축하고, 그 다음 2년에 걸쳐 의료·연금 등 사회보장제도 전반에 걸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아베 총리는 이번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하면 2021년 9월까지 총리 임기가 연장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 방위성에서 개최한 자위대 고위간부회동에 참석해 훈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베 총리는 고용개혁에 대해 “65세 이상으로 계속고용 연령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천명했다. 관련법 개정이나 고령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책 등을 검토해 민간 부문의 고령자 고용 확대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다.

평생현역시대를 전제로 한 사회보장 개혁에서는 연금제도와 관련해 “70세 이후에 연금수급 개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건강한 고령자를 늘려 의료보험 등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방·건강을 위한 인센티브 조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10월로 예정하고 있는 ‘소비세 10%’ 계획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증세로 인해 소비와 경기에 미칠 악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우대 혜택 등 수요 감소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정세에 대해서는 “디플레 탈피를 향해 일본경제는 착실히 전진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지만, 디플레 탈피를 선언한 시기는 “적절히 판단해 나가겠다”고 언급하는데 그쳤다.

헌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가을 임시국회에 개헌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히며 개헌 추진에 대한 의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3연임을 노리는 아베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보면 국회의원 7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는 아베 총리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