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템파베이 최지만이 이틀 연속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추가했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2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이 이틀 연속 3번 타자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부터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2구째 151km 직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7회초 네 번째 타석에 바뀐 투수 닐 라미레즈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브랜든 로우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 득점까지 성공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조쉬 톰린을 상대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템파베이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6대4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이 1이닝을 삼자 범퇴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 경기서 1이닝을 삼자 범퇴로 막아 홀드 한 개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은 2.44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경기서 선취점을 냈지만 곧바로 샌디에이고에 2점을 내줘 1대2로 경기를 끌려갔다.
이후 4회 양 팀이 1점씩 득점해 2대3이 된 데 이어 콜로라도는 6회 1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고 7회 3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역전에 성공한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진 한 개와 범타 두 개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콜로라도는 선발 투수 카일 프리랜드에 이어 오승환, 아담 오티비노, 스캇 오버그가 점수를 지켜 샌디에이고에 7대3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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