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실력·인품 두루 높은 평가, 헌재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신임 헌법재판소장에 유남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1957년 5월 1일 생으로 전남 목포 출신이다. 유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유 후보자는 제23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북부지방법원 법원장, 서울고등업원 부장판사, 광주고등법원 법원장을 지냈고, 현재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으로 재직 중이다.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지난해 11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1.08. yooksa@newspim.com |
청와대는 유 후보자를 내정한 이유에 대해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 및 수석 부장연구관으로 근무한 경험 및 헌법재판관 경험까지 더해 행정과 실무에 두루 정통한 인사라는 점을 들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유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 실력과 인품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유 후보자가 새로 임명될 다섯 분의 헌법재판관과 함께 새로운 미래 30년을 시작할 헌법재판소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는 9월 19일 5명의 헌법재판관 임기가 한꺼번에 만료돼, 신임 헌법재판소장은 새로 시작하는 헌법재판관 다섯 분과 함께 헌법재판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유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헌법재판소 파견 근무 경력, 실력과 인품으로 봤을 때 가장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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