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A 다저스 류현진이 22일(한국시간) 좋은 기억이 있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복귀 후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31·LA 다저스)은 이날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16일 105일 만에 치른 복귀전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패 없이 물러난 류현진이 올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이 복귀 후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 2016년 어깨와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던 류현진은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 후 마이너리그에서 두 차례 재활 등판해 9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트리플A에서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할 예정이었지만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빅리그에 호출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사사구 없는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타선이 부진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좋은 기억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는 신인 다니엘 폰세델레온(26)이다. 지난달 24일 신시내티전 선발 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7이닝 3볼넷 노히트 피칭으로 데뷔전을 장식한 이후 불펜으로 뛰면서 6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 중이다. 약 한 달 만에 다저스를 상대로 선발로 나와 류현진과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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