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13일(현지시각) 터키 측 대표와 만나 가택 연금 중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터키 대사관의 요청으로 존 볼턴 보좌관이 세르다르 켈릭 주미 터키 대사를 만나 브런슨 목사의 구금과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터키에 브런슨 목사 석방 데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미 관계자들은 데드라인은 마련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계속해서 터키 경제 압박을 지속하는데 만족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국이 브런슨 목사 석방을 위해 터키와 협상하려 할 것이란 신호도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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