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지지 이유 “달리 적당한 인물이 없다” 가장 많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 22.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지통신이 3~6일 실시한 8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전월비 1.5%포인트 상승한 38.5%를 기록했다. 비지지율은 2.9%포인트 하락한 38.9로 나타났다.
내각 지지율은 소폭이나마 전월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6개월 연속 비지지율이 지지율을 앞섰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달리 적당한 인물이 없어서”가 1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도력이 있다” 10.1%, “아베 총리를 신뢰한다” 8.6% 순이었다.
한편,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아베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가 22.4%로 가장 많았으며, “(내각에) 기대를 가질 수 없다” 17.4%, “정책이 나쁘다” 10.7%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전월비 1.7%포인트 상승한 2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입헌민주당이 0.1%포인트 하락한 4.6%, 공명당 3.3%, 공산당 2.3%, 일본유신회 0.9%, 국민민주당 0.5%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58.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서일본 폭우로 피해를 입은 히로시마(広島)현 일부를 제외한 일본 전국 18세 이상 남녀 1991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유효 응답률은 6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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