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만나 양국 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과 차우쇼을루 외교장관이 이날 싱가포르에서 만나 "여러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양국 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터키 장관 2명에 제재를 부과했다. 터키 측이 자국민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부당하게 구금하고 있고, 그를 석방하지 않으면 대규모 제재를 가하겠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고한 데 이은 조치다. 이에 터키는 제재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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