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수치를 낙관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커들로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내일(27일) 발표되는 경제성장률 수치가 매우 좋을 것이고 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커들로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용지표 발표 전 이를 예고해 빚은 논란을 의식한 듯 “나는 알고 있는 것이 없고 정보도 없고 우리는 오늘 늦게까지 그것에 대해 듣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2분기 미국 경제가 4.1% 성장해 4년간 가장 크게 확장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보좌진에게 자신이 2분기 4.8%의 성장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의 관료들은 기대되는 2분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발표되는 성장률이 4.0%를 넘으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중인 2014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4.0% 이상의 경제 성장률로 기록된다. 당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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