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비·설비투자 등 내수 부진이 영향
내년 경제성장률은 0.9%로 전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에 비해 0.2%포인트 하향조정된 수치다.
17일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IMF는 개인소비와 기업의 설비투자 등 내수 부진을 성장률 하향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IMF가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은 2016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일본 경제는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마이너스 0.2%, 전기비 연율로는 마이너스 0.6%를 기록하며 9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시점의 0.9%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올해 일본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에도 1.5%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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