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동남아 차량호출 업체 그랩(Grab)이 식품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그랩은 고객들에게 ‘매일’ 서비스를 제공해 주력 시장에서 라이벌인 고젝(Go-Jek)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 차량공유 업체 고젝은 태국과 싱가포르 등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으며, 디지털 결제, 식품 배달, 온디맨드 클리닝과 마사지 서비스 등 제공 서비스 부문을 넓히고 있다.
앤서니 탄 그랩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더 현지화된 일상(everyday) 서비스들을 제공하면 사용자도 늘고 사용자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랩은 식품 배달 서비스로 아마존닷컴과 레드마트 등과 같은 기업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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