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차량 공유서비스 리프트(Lyft)가 자전거 공유서비스 업체인 모티베이트(Motivate)를 인수, 우버(Uber)와 경쟁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2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리프트의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프트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거치대(Docking Station)를 사용하지 않아 어디서든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도크리스(Dockless)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며, 페달 지원 전자 바이크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 지머 리프트 공동 창업자는 “리프트와 모티베이트는 신뢰 가능하고 저렴한 도시 이동 수단을 제공해 자동차 소유 필요성을 줄이겠다는 같은 목표를 수년 동안 추구해 왔다”면서 “모티베이트 인수로 도시들과의 협력도 가속할 전망이며 승객 및 라이더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모티베이트는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프트의 모티베이트 인수는 최근 전자 바이크 스타트업 점프(Jump)를 인수한 우버와의 경쟁 속도를 높일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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