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대표단 40명 참석..법·제도·정책 본격 논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2차 후속협상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중국 북경 상무부에서 열린다.
우리 측은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이, 중국 측은 양 쩡웨이(楊正偉)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이 대표로 나설 예정이며 양국 정부부처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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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 협상이 지난 3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중국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협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이번 2차협상은 지난 1차 협상시 합의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양측이 사전 제출한 서비스·투자 협정문안을 기반으로 협정문 논의를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협상에 이어 분과별로 각국 법·제도 및 정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관광, 문화, 금융, 의료 등 우리 업계의 관심이 높은 업종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투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통상교섭실 관계자는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국제통상 환경속에서 서비스 시장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 경제‧통상협력 관계의 제도적 틀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