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과테말라 당국이 4일(현지시간) 지난달 볼칸 데 푸에고(불의 화산) 폭발로 발생한 실종자 수가 332명이라고 밝혔다.
푸에고 화산 폭발로 50명의 친척을 잃은 한 여성이 돌무더기 주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과테말라 국가재난관리청(CONRED)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병원, 대피소, 학교, 온라인 등기소, 과테말라 유틸리티 회사, 보건 복지부 기록을 조사한 결과 실종자 수가 이처럼 늘었다고 발표했다.
종전에 발표했던 197명보다 135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3일 중미에서는 푸에고 화산이 40년 만에 가장 강력하게 폭발했다. 당시 화산재, 먼지, 가스가 분출해 최소 113명이 사망했다.
푸에고 화산은 중미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한 화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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