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박삼구 회장 "기내식 협력업체 대표 유족에 깊이 사과드린다" (상보)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7:55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19:48

"큰 실망 끼쳐...임직원 대표해 사과"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기내식 대란'과 관련,  승객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사과했다. 기내식 납품업체 교체에 따른 공급 차질로 무더기 지연 및 '노 밀(No Meal)' 사태가 불거지진 나흘만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열린 '기내식 대란'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07.04 leehs@newspim.com

박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승객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박 회장은 "기내식 때문에 출발이 지연돼 업무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 손님들이 계시고, 음식을 받지 못해 불편을 겪은 손님들도 계신다"며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을 사랑해 주셨던 국민과 승객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 전 임직원을 대표해 제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내식 공급계약을 맺은 샤프도앤코의 협력업체의 한 대표가 과도한 납품 부담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박 회장은 "협력업체의 대표께서 불행한 일을 당하게 돼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족들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박 회장은 "공항 서비스는 물론이고 캐빈 서비스 등 직원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직원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들이나 아시아나항공을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실망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