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예상 밖 '썰렁' 공모주 청약, 샤오미 IPO '절반의 성공' 우려

기사입력 : 2018년06월28일 16:17

최종수정 : 2018년06월28일 16:43

악재 겹쳐 청약 열기 뚝, 증거금 3.06배 그쳐
무역전쟁과 세계 증시 불안이 투자분위기 식혀
낮아진 밸류에이션, IPO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올해 홍콩 증시에서 '잭팟'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샤오미(小米)의 공모주 청약이 예상과 달리 흥행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청약 경쟁률이 시장의 기대보다 낮았고, 대규모 청약 취소 사태까지 발생했다.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 대출을 위해 상당한 자금을 '실탄'으로 비축하며 영업을 준비했던 홍콩 현지 증권사들도 기대 이하의 냉랭한 분위기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장 당혹스러운 건 샤오미 자신이다. 공모주 청약 첫날인 25일 레이쥔(雷軍) 대표는 샤오미의 가치를 '텐센트와 애플을 곱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회사 가치는 오히려 당초 예상보다 축소된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샤오미의 IPO(기업공개)가 성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중미 무역갈등, 글로벌 증시 침체 등 대외 여건도 샤오미에 불리하다.

대내 상황도 여의치 않다. '홍콩 증시 최초의 차등의결권 적용 유니콘 기업'이라며 샤오미 띄우기에 바빴던 매체와 밸류에이션을 한껏 끌어올리며 '샤오미 열풍'을 유도했던 금융사들도 '객관적인 판단과 이성적 분석'을 강조하며 샤오미에 '등'을 돌리고 있다. 

샤오미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기업공개에서 '잭팟'을 터뜨릴 것인가. 아니면 천상에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진 '불운의 아이콘'이 될 것인가. 중국과 홍콩 현지 매체와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샤오미 기업공개의 성공 가능성을 진단해 본다. 

레이쥔 샤오미 대표

◆ 엄청난 화제성에도 공모주 청약 시장 '썰렁'

오버부킹 규모, 예상치 10배에 크게 못미치는 3배 기록 

25일부터 시작된 샤오미의 공모주 청약은 27일 정오(현지시간)에 마감이 됐다.

홍콩경제일보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4개 증권사를 통해 25,26일 이틀간 이뤄진 샤오미 공모주 청약 증거금 규모는 97억 홍콩달러(약 12억달러)였다. 샤오미의 공모주 목표 조달액 24억 홍콩달러의  3.06배에 그치는 금액이다. 당초 예상했던 5~10배에 훨씬 못 미치는 규모다.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기대에 훨씬 못믿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청약을 시작한 지 이틀째인 26일에는 대규모 청약 자금 철회 사태가 발생했다. 스푸진룽(時富金融)과 후이리증권(輝立證券)에서 각각 14억 홍콩달러와 3억 홍콩달러, 모두 17억 홍콩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공모주 청약이 취소됐다. 

30억 홍콩달러로 가장 많은 공모주 청약을 받은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증권사도 '큰손' 고객의 청약 취소가 발생하지 않을지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27일 마지막 날 오전 청약 규모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극적인 반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실망감은 단순히 샤오미의 청약 규모가 예상보다 낮았다는 데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최근 몇 년 홍콩에 상장한 다른 중국 기업과 비교해도 샤오미에 대한 투자 열기는 현저히 낮았다. 

지난해 4분기 이후 5개의 '신경제' 중국 기업이 홍콩에서 IPO를 진행, 공모주 청약에서 '대박'을 냈다. '신경제 산업'이란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난 첨단기술·콘텐츠·바이오 같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이끌 유망 업종을 가리킨다. 

일례로 텐센트 산하 온라인 문학 콘텐츠 기업인 차이나리딩(閱文集團)은 1352억 홍콩달러의 청약 신청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초 계획했던 공모액보다 624.95배가 넘는 규모였다. 오토파이낸셜 기업 이신(易鑫), 중국 최초 온라인 보험사 중안짜이셴(衆案在線), 게임기 브랜드 레이저(雷蛇 Razer)도 모두 공모주 청약 첫날 신청액이 원래 계획했던 금액의 100배를 넘어섰다. 샤오미 공모주 청약률은 3배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샤오미 공모주 초과청약 규모 예상치가 10배 정도 수준이었지만, 결과는 그 보다도 더욱 낮았다.   

투자자 대부분은 중국계, 해외 시장 관망세 뚜렷 

해외 시장의 반응도 홍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보인다. 샤오미가 홍콩시장에서 판매한 공모주는 전체의 5%에 불과하다. 나머지 95%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홍콩에서 판매된 공모주 역시 대부분이 중국 자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뉴욕 맨하탄 포시즌호텔에서 진행된 샤오미 투자자 모집 오찬회에서도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었다고 중국 TMT 산업 전문 매체 취안톈허우커지(全天候科技)는 전했다.

 ◆ 유명인사 투자에도 샤오미 외면한 시장, 왜?

중미 무역전, 글로벌 증시 침체 등 대외 영향
연이은 '신경제' 기업 상장으로 인한 '희소성' 감소

공모주 청약에 앞서 청쿵실업의 창업자 리카싱, 유명 엔젤투자자 차이원성(蔡文勝)을 비롯해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마화텅 텐센트 대표 등 내로라하는 투자 전문가들의 수천에서 수백만 달러 IPO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럼에도 시장이 샤오미 공모주 청약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관망세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대외적 시장 환경이 샤오미에 상당히 불리했다. 중미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 A주가 급락하며 침체장에 진입했고, A주 보다 다소 강한 체질을 보였던 미국 증시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연이은 '유니콘 기업'의 홍콩 상륙도 샤오미의 '희소성'을 낮추는 '악재'가 됐다. 샤오미의 홍콩 증시 상장 소식이 전해질 때만 해도 홍콩에서 샤오미와 같은 첨단 기술 기업 상장사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신경제'를 표방한 유망 기업의 홍콩 상장이 이어지고, 앞으로도 유력 유니콘 기업의 상장이 예정돼있어, 샤오미의 희소가치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홍콩증시에 상장한 '신경제 기업'의 부진도 샤오미의 발목을 잡았다.

엄청난 공모주 청약률을 기록했던 1호 인터넷 보험사 쭝안짜이셴의 발행가는 59.7홍콩달러였다. 상장 초기 주가가 97.8홍콩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주가가 고꾸라졌다. 현재(27일 마감가)는 발행가보다 낮은 49.5홍콩달러 수준이다. 대형 보험사인 핑안(平安)그룹 산하 자회사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도 상장전 큰 관심을 받았지만 5월 26일을 기점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경제' 기업에 어울리지 않은 높은 수준의 제조업 의존

그러나 샤오미의 '부진'이 '남의 탓'만은 아니다. 상당수 투자자들이 샤오미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샤오미는 스스로를 신경제 대표 기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재무재표를 보면 스마트기기 제조업에 가깝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석이다. 전체 실적에서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스마트기기 제조업의 각도에서 보면 샤오미는 분명 우수한 기업이다. 그러나 '혁신성'을 기준으로 보면 샤오미를 미래 산업을 견인할 신경제 기업으로 보기 힘들다는 견해가 많고, 이러한 분석이 공모주 청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IPO 성공 가능성은, 적정 수준으로 돌아온 밸류에이션 호재 

공모주 청약 열기는 높지 않았지만 샤오미의 IPO에 대한 전망은 그다지 어둡지 않은 분위기다. 그간 지나친 화제성에 투기 요소가 더해지며 형성된 거품이 오히려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꺼지면서, 샤오미의 가치를 적정선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샤오미의 '포지션'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레이쥔은 "샤오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드웨어, 전자상거래, 인터넷을 모두 잘 하는 전천후 기업"이라고 항변했다.

레이쥔의 이 같은 설명에 동의하는 기관투자자도 있다. 홍콩의 대형 증권사에서 일하는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예상하는 샤오미의 가치는 500억~700억 달러 수준이다. 샤오미의 하드웨어 사업 부문의 가치가 400억~500억 달러를 차지하는 만큼, 현재 밸류에이션은 거품이 제거되고, 적정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샤오미 관리자들과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샤오미는 투자자들의 이익보호를 매우 강조하고 있다. 이때문에 발행가도 기존의 계획보다 5% 정도 낮은 17~22 홍콩달러로 책정하게 된 것"이라며 "다음달 9일 상장후 샤오미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일라이 릴리, 먹는 비만치료제 임상 성공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사 없이 하루 한 알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17일(현지시간)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작용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40주간 진행됐다. 최대 용량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의 7.9%(약 7.3kg)를 감량했으며, 시험 종료 시점에도 체중 감량이 멈추지 않아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결과는 주사제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로고 [자료=로이터] 다만, 당뇨병 치료의 핵심 지표인 혈당 조절 효과(A1c)는 1.3~1.6%포인트 개선에 그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한 1.8~2.1% 수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위약군이 0.1% 감소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개선이라는 평가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위장 장애였으며, 최대 8%의 환자만이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특성상 주사제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 오포글리프론은 기존 주사제인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과 달리 펩타이드가 아닌 비펩타이드 경구 약물로, 체내 흡수가 더 용이하고 식이 제한이 필요 없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수요 대응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말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당뇨 치료제는 202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총 7건(당뇨병 5건, 비만 2건)으로,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 바이킹 테라퓨틱스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초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경구형 약물만 5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글로벌 공급난 해소와 주사제 대체 가능성을 모두 갖춘 오포글리프론이 상용화될 경우, 일라이 릴리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보도 내용에 이날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일라이 릴리(LLY)의 주가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4-17 22:56
사진
이재명 "국회·대통령실, 세종 이전 추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17일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며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며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25.04.16 mironj19@newspim.com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 공약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종은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대전에 대해서는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며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연구특구를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 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충청권에는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를 잇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 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 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며 "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다"며 ▲청주~증평~진천~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 ▲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등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2025.04.14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충청 지역 공약 전문이다. <이재명 경선후보 페이스북 게시용 충청 지역공약>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납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외되고, 기회는 편중됐습니다.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충청에 맞는 산업을 배치하고,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저 이재명,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만들겠습니다.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습니다. 첫째,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습니다.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습니다.중단(2019년)된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재개하겠습니다.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습니다.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둘째,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습니다.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습니다.성과 지원을 두텁게 해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셋째, 충청권에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 대덕연구특구는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충남은 국제 경쟁력과 생산성을 갖춘,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만들겠습니다.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소재‧부품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혁신공정 플랫폼 등 인프라도 갖춰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습니다.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서해안 해양 생태를 복원하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해상교량 건설로 서해안 관광도로망을 완성하겠습니다.서천 브라운필드는 재자연화를 거쳐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서산 부남호와 간월호는 해수 유통 등 역간척 사업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신도시 개발도 함께 지원하겠습니다.금강 하구에 해수를 들여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입법과 제도개선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습니다.도민의 뜻을 모아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청주 ~ 증평 ~ 진천 ~ 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 ‧ 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조기에 확정하겠습니다.충북선‧호남선 고속화를 서둘러 X자형 강호축 철도망을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적기에 착공하고,GTX의 천안‧아산 연장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잠실 또는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수도권내륙 광역철도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전조차장 부지를 시작으로,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서해대교 인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제2 서해대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청권 시민, 도민 여러분!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왔습니다.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충청을 만들겠습니다. 4개 시도가 하나 되어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충청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 것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ycy1486@newspim.com 2025-04-17 09: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