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다음 달 경제동반자협정(EPA)을 공식 체결한다고 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정기정상협의를 끝내고 기자회견에 임하는 아베 총리(왼쪽)와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가 오는 7월 11일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를 방문할 때 일본 정부가 EU와 함께 EPA 서명식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가을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협정을 비준한 뒤 내년 초에 발효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이 추진할 EPA는 발효 시 전세계 경제의 30%를 차지해 현재까지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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