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실리아 말스트롬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유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기 [사진=로이터/뉴스핌] |
오는 30일은 미국이 EU에 대한 철강(25%)·알루미늄(10%) 관세 일시 면제 조치 만료 이틀 전이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다니엘 로사리오는 이메일을 통해 "로스 미 상무부 장관과의 양자 회담이 오는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와 별도로 시간을 마련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를 따로 만날 계획이다.
EU 집행위원회는 EU가 미국의 동맹국이며 세계적인 철강·알루미늄 과잉 생산에 일조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관세 영구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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