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도로 위 전기차, 2년 후 세 배 많아진다 - IEA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20:57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20:57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상용되는 전기 자동차가 2020년에 1300만대로 지난해의 370만대에서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

또한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매년 24%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IEA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국 정부가 대기오염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주력하면서 전 세계 운송 시스템이 청정 연료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테슬라와 닛산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 아우디 등도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IEA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생산에 대한 투자가 대대적으로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자동차 보급 전망 [자료=국제에너지기구]

◆ 최대 전기차 시장은 중국

IEA는 아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율이 지난해의 2.2%에서 2030년에는 25%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개발과 사용을 독려하는 일련의 정책을 마련했다.

전기자동차 판매량 추이 [자료=국제에너지기구]

◆ 전기차 보급으로 휘발유와 디젤 수요 감소 전망

전기차는 휘발유나 디젤 대신 전기 충전 배터리로 작동한다. IEA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300만대의 소형 전기차가 도로로 나올 것이란 전망에 근거해 일일 약 257만배럴(bpd)의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독일의 석유 수요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차로 인해 38만bpd의 석유 수요가 감소한 바 있다. 이는 벨기에 석유 수요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 10개 이상의 기가팩토리 필요해

2030년까지 배터리 수요가 1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에 건설 중인 대규모 배터리 생산공장 ‘기가팩토리’(Gigafactory) 수준의 배터리 생산공장이 10개 이상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가팩토리는 면적이 490만평방미터에 달하며 시간당 35기가와트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 전기 버스 확산 전망

IEA는 전 세계 전기 버스가 지난해의 37만대에서 2030년에는 15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에 팔린 약 10만대의 전기 버스 중 99%가 중국에 판매됐다. 중국 선전시가 전기 버스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와 트론헤임, 스웨덴 예테보리 등 북유럽 도시들도 전기 버스를 운용하고 있다.

◆ 코발트와 리튬 수요 급증 전망

코발트와 리튬은 휴대폰과 노트북뿐 아니라 전기차의 충전용 배터리를 만드는 주요 원재료다. 이에 따라 코발트와 리튬 수요가 10배 증가하겠지만 배터리 화학 기술 발전으로 수요 증가세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게다가 전 세계에서 수요되는 코발트의 약 60%가 아동 노동으로 악명 높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채굴되는 만큼, 배터리 생산업체들은 지속 가능한 생산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로 인해 코발트를 대신할 배터리 재료를 개발하는 노력이 가속화될 수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요 전망 [자료=국제에너지기구]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