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테슬라 머스크, 위기 돌파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21:14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21: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사내 메일을 통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알렸다. 생산 차질, 고위급 임원 이탈, 자율주행 사고 등으로 인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메일에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 구조를 수평적으로 만들고 임무 성공에 중요하지 않은 기능과 활동을 통폐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회사의 운명을 건 모델3가 출시부터 삐걱거리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주요 임원들이 이탈하고 있는 데다 자율주행 사고 조사까지 겹쳐 투자자들의 신뢰가 추락해 시가총액이 급감하고 있다. 14일 테슬라의 주가는 291달러97센트로 3% 하락하며 마감했다.

테슬라는 모델3 생산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1분기 목표량으로 제시한 주간 2500대도 맞추지 못했다.

이를 위한 타개책인지 테슬라는 중국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 제한(최대 50%)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맞물려, 테슬라의 자회사인 테슬라상하이유한공사가 푸둥신구 시장감독관리국으로부터 사업자 등록증을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중국 기업과 합작 없이 100% 자회사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첫 외국 자동차 회사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생산 차질뿐 아니라 임원 이탈, 재정 상태에 대한 투자자 신뢰 상실, 자율주행 사고 등 여러 가지 이슈에 직면해 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개발법인인 웨이모는 테슬라에서 규제당국과의 소통을 담당했던 매튜 슈월 자율주행차 현장성능엔지니어링 이사가 테슬라를 떠나 웨이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더그 필드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도 ‘재충전’을 위해 장기 휴가를 떠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가 필드 부사장에게 사임하라는 통보를 내린 데 따른 조치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미국 교통안전 당국은 지난 2일 테슬라가 개발한 오토파일럿 기술이 차량 사고를 상당히 줄였다는 테슬라 측에 반박하는 증거를 들이댔다. 최근 테슬라 차량에 의한 사고에 대해 미국 당국은 테슬라의 배터리 및 자율주행시스템이 사고에 영향을 끼쳤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에서 개최된 '2018 베이징 모터쇼' 언론 프리뷰에서 공개된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