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칼로오칸시에서 총격, 병원 후송됐다가 사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필리핀에서 50대 우리 국민 1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시간 16일 21시경(현지시간) 필리핀 칼로오칸(Caloocan)시에서 50대 남성인 우리국민이 불상의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총격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다가 금일 새벽에 사망했다.
외교부는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담당 영사와 코리안데스크를 사건현장에 파견하여 필리핀 수사당국과 공조하는 한편, 필리핀 관계당국에 동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외교부는 "주필리핀대사관은 필리핀 수사당국 고위관계자를 접촉한 계기에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향후 우리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제공=외교부> |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