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2차관, 20~21일 회의서 비핵화·한반도 평화정착 지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오는 20일~2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에 앞서 G20 국가외교장관들 간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조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제공=외교부> |
조 차관은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G20 차원의 지지도 요청한다.
조 차관은 회의 첫 번째 의제인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에 참석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중요성과 디지털 경제 등 관련 새로운 글로벌 거버넌스 정립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두 번째 의제인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행동' 논의에서 조 차관은 우리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글로벌 인프라 격차에 대응한 한국의 개도국 인프라 지원 정책 확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조 차관은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차관과 아르헨티나 외교차관 등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개최하기로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