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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파르하 유엔 적정주거특별보고관 접견…정부 정책 설명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4:57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4:57

조현 2차관, '사람 중심' 정책 소개하며 서민주거 환경 개선 대화
파르하 특별보고관 "한국내 적정주거 환경 증진에 기여 희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현 외교부 2차관이 14일 방한 중인 레일라니 파르하 유엔 인권이사회 적정주거 특별보고관을 접견했다.

조 차관은 전 세계의 주거 상황 개선 및 적정주거 실현을 위한 특별보고관의 활동을 평가하면서 특히 특별보고관이 여성과 빈곤층 등 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해오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

조 차관은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정책을 소개하면서 적정 주거 측면에서 서민의 주거 환경 개선과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경감 등의 정책을 추진 중임을 설명했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제공=외교부>

조 차관은 "파르하 특별보고관이 금번 방한 기간 중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 공공기관, 국회, 법원 등 관계자 면담 및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방문 등을 통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해 우리나라의 적정주거 관련 현황과 정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르하 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을 우리 정부가 지원하고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금번 방한 기간중 한국의 적정주거 관련 상황, 특히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관련 현황과 정책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한국내 적정주거 환경 증진을 위한 건설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르하 유엔 인권이사회 적정주거 특별보고관은 우리나라 주거 관련 정책 및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제안하기 위해 14일부터 23일까지 공식 방한 중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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