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의 이유를 중앙은행에서 찾았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경제의 상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걱정보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수익률 곡선을 평탄하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너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 수익률 곡선을 역전시킬 필요가 없다고 했다.
미 국채 5년물과 30년물 간의 차이는 지난주 2007년 8월 이후 가장 좁아졌다. 투자자들은 수익률 곡선의 역전이 과거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되면서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를 경계하고 있다.
불러드 총재는 “올해 하반기나 2019년 초에 수익률 곡선 역전의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내달 연준이 올해 2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에 참여하지 않는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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