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13년 형량 많다” 인천 초등생 살해 방조범, 대법원에 상고

기사입력 : 2018년05월07일 21:03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07:02

박양 변호인단, 서울고법 형사합의7부에 상고장 제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8살 초등생 살해 사건의 방조범 박 모양이 항소심의 징역 13년형 선고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양의 변호인단은 지난 4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합의7부(김대웅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냈다.

이에 따라 공범에게 ‘살인 방조’ 혐의를 인정한 항소심 판단이 옳은지는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된다. 주범인 김 모양의 변호인단도 지난 1일 상고장을 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건 어떤 이유로도 용납이 안 된다”며 “김양은 피해자를 유인해 살인 대상으로 삼아 잔인하게 사체를 손괴했다.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 내용, 태도, 연령, 성향, 수단 방법, 정황 등 모든 양형조건을 판단해보면 1심 판단은 결코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1심과 같은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김양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공범으로 기소된 박양에 대해선 살인 공모가 아닌 살인 방조로 보고, 1심 무기징역을 13년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범행공모는 2인 이상의 사람이 현실 세계에서 범행이 실행될 수 있을 만큼 구체성을 가질 것이 요구된다”며 “이번 사건에서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 박양이 김양과 범행을 공모했다거나 범행을 지시했다고 인정했다 보기에 부족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대법원. [뉴스핌 DB]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