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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정상회담 ‘고장난명’...日 ‘납치 해결 우선’ VS 北 ‘경제 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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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제라도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북일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양측이 대화의 시작점으로 삼는 부분이 너무 상이해 정상회담이 성사된다 하더라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일본 납치 문제 해결이 대화의 전제 조건

일단 일본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천명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 해결이 전제 조건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회담을 해도 아무 소득 없이 끝나면 오히려 여론의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정부 내에서도 납치 문제 성과가 보증되지 않은 단계에서의 회담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북일정상회담 실현은 납치 문제 해결 전망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우선 6월 초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방침이다. 요르단을 방문 중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우선은 북미 회담에서 어떠한 논의가 이루어지는지, 그 후 북한이 어떠한 행동을 취하는지를 주시하면서 대응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도 전일 서훈 국가정보원장과의 회담 이후 기자단에게 “북미 회담의 기회를 살려 납치 문제가 진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납치 문제 해결이 북일 대화의 전제 조건임을 시사했다.

물론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자민당 내 주요 파벌의 하나인 ‘니카이파’를 이끌고 있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은 “회담을 하지 않으면 아무 진전도 없다. 일본 측에서 대화를 피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인정한 납치 피해자 12명에 대해 북한은 “8명은 사망. 4명은 입국한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납치 문제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납치 문제를 잘못 다루면 정권 운영에 큰 타격이 미칠 것”이라며 “북일 회담은 납치 문제 해결 확약을 받고 나서다”라고 강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 안보는 미국, 경제는 일본”...경제 지원 절실

반면, 북한은 일본과의 대화에서 제재 완화와 대규모 경제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부에서는 이미 안전보장은 미국과, 경제는 일본과 주로 협의한다는 전략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에 따른 경제 지원 등을 참고로 북일 국교정상화가 실현되면 100억~200억달러(약 10조~20조원)의 경제 지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지난 2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일본이 지금 같은 밉살스러운 행동을 계속하면 평양으로 통하는 길에 스스로 높은 벽을 세우게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더욱 고립되고 배척받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30일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시를 표명했음에도 일본 정부가 변함없이 ‘최대한의 압력’을 주장하고 있는 데 따른 비난”이라고 북한의 의도를 풀이했다.

나아가 “북한이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노선을 추진하면 일본의 경제 지원이 필요하다”며 “북한에게는 일본의 경제 지원이라는 목표를 위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이 납치 문제를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는 이상 북한의 의도대로 일본으로부터 경제 지원을 얻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납치 문제에서 일본 국내 여론이 납득할 수 있는 성과가 얻어지지 못하면 북한이 기대하는 경제 지원에 나서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 교환한 뒤 서로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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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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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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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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