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중앙은행이 돈세탁을 우려해 국가 은행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통신사 IRNA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중앙은행이 국가 은행들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IRNA는 "은행과 신용 기관, 환전소는 이러한 화폐(암호화폐)의 매매, 이를 홍보하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중앙은행의 회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의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란은 이달에 개방 시장 환율을 공식적으로 통일하고 은행 밖에서의 화폐 변경을 금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란 통화인 리알화가 사상 최저로 폭락하자 환전소의 무분별한 외화 교환이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규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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