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류, 현지교육, 건설금융 공동연구 MOU체결
[뉴스핌=김신정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국제컨퍼런스가 큰 관심속에서 막을 내렸다.
11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건설부 산하인 건설도시간부교육원(AMC)과 공동 개최한 국제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건설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건설공제조합 제도공유'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부이 팜 칸 건설부 차관을 비롯해 건설부, 재무부, 기획투자부 정부기관 관료, 월드뱅크와 유엔헤비타트 국제기구, 베트남 국영 비엔틴 은행 현지 금융기관, 베트남 건설협회 및 건설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양국 참석자들은 건설금융 모델로서 건설공제조합의 제도가 최적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제도와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조합과 AMC는 컨퍼런스를 마치고 폭넓은 정보 교류, 현지교육, 건설금융에 대한 공동연구를 포함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부이 팜 칸 베트남 건설부 차관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인 건설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온 건설공제조합의 건설금융제도에 대한 자세한 소개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관련 제도가 베트남 건설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헌준 건설공제조합 기획상무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이후 대한민국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가 긴밀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합도 민간영역에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양국의 건설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공제조합 박승준 이사장과 베트남 AMC 뜨란 후 하 원장이 MOU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건설공제조합>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