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지상 5층 연면적 2만2234㎡ 신청사 개청
충북혁신도시 내년까지 11개 기관 이전 완료
[뉴스핌=서영욱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에 10번째로 이전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연다.
교육과정평가원 신청사는 2만5000㎡ 부지에 지하 1~지상 5층 연면적 2만2234㎡ 규모다.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초·중학교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하는 기관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신사옥 조감도 <자료=국토부> |
진천‧음성혁신도시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진천군 덕산면 일대 689만㎡에 총 1조623억원을 투입해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4월 현재 이전 예정 기관 11개 곳 중 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내년 12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만 이전하면 충북 혁신도시 내 이전대상 공공기관은 모두 이전하게 된다.
지난 2013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전했다.
11개 기관 이전이 완료되면 정주 계획인구 4만1000여 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과 학교, 교통시설을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춰 공급하고 있다. 산·학·연 협력지구(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법에 지역인재 채용 의무조항을 신설해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모집하도록 했다. 매년 합동 채용설명회를 실시해 지역인재 채용률을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성기선 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사람'"이라며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교육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