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참여·금융지원 활성화 방안 모색
[뉴스핌=서영욱 기자]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업체가 모여 도시재생 민간참여와 리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1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오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 금융 지원 활성화' 워크숍이 열린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정책방향과 민간참여 리츠 제도개선 계획을 발표한다. HUG는 주택도시기금과 보증지원 확대 방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재생 민간참여 사업의 추진사례를 공유한다.
민간 부문에서 피데스개발의 김승배 대표가 디벨로퍼의 역할과 민간참여 사업 추진 시 검토해야 할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구자훈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민간참여와 금융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금융기법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홍 HUG 주택도시기금본부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려면 사람들이 모이고 돈이 도는 지속 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맞춤형 도시재생 금융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민간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츠 방식의 도시재생 사업은 리츠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자체나 민간 사업자의 참여가 가능하다. 주택도시기금의 출·융자, HUG의 보증으로 금융조달을 지원한다.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사업과 청주 옛 연초제조창 부지 리모델링 사업이 도시재생 리츠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유형으로 민간참여 도시재생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