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미국 내 일반도로에서 실시하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아리조나 템페에서 한 보행자가 우버 자율주행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여파다.
<사진=블룸버그> |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 대변인 브라이언 리온스는 성명에서 "이번 사고로 우리 회사의 자율주행차 시험 운전자들이 감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운전자가 탑승하는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에서는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뗀 체 차에 탑승한다. 토요타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간 주에서 시험 운행을 진행해왔다. 다만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수는 밝히지 않았다.
토요타는 사건이 발행하기 전까지 우버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계획을 추진해 왔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