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토요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약 3조 투자

기사입력 : 2018년03월05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03월05일 14:56

AI 연구개발 회사 설립해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개발

[뉴스핌=최원진 기자] 일본 토요타가 부품 자회사 덴소, 아이신과 공동으로 AI(인공지능) 연구개발 회사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어드밴스트 디벨롭먼트(TRI-AD)'를 설립하고 이 회사에 향후 몇 년간 28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The Verge)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토요타는 TRI-AD에 직원 1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TRI-AD는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에서 파생된 회사로, 주로 자율주행차와 로보틱스에 쓰이는 인공지능(AI) 개발에 주력해왔다.

동사에 따르면 TRI-AD는 "완벽하게 통합된, 생산성이 뛰어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후 TRI-AD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차량과 "연결"해 궁극적으로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만들 계획이다.

토요타의 행보는 자동차 산업에서 비교적 독특한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대다수의 자동차 회사들은 완전 자율주행차를 개발에 필요한 기술 발전을 위해 외부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방법을 택했다. 제너럴모터스(GM)은 지난해 자율주행 기술 벤처 크루즈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을 인수한 뒤 자율주행차 셰보레 볼트(Chevrolet Bolt)를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많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도움을 필요로 해 팔 수 있는 완전주행차 기술을 만들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로 시작한 웨이모(Waymo)는 이러한 회사들 중 하나로, 이미 피아트크라이슬러(Fiat-Chrysler)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s)도 지난 1월 폭스바겐과 현대에 자체 자율주행차 기술을 제공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