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대학생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제회는 지난 2014년부터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4년간 470명에게 총 5억6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300명의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1년(252일) 이상이고, 2017년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 적립돼있는 건설근로자다. 지난해 장학지원금 지원대상이었던 퇴직공제 적립일수 4년(1008일)보다 신청자격을 완화하고,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장학지원금 신청은 2월 27일~3월 21일까지 가까운 공제회 지사·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퇴직공제금·복지 하나로서비스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 선발은 퇴직공제 적립일수, 대학생 자녀의 성적 등을 기준으로 4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권영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장학지원금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건설근로자 자녀들이 학업에 더욱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더 많은 건설근로자 자녀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