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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대학생 해외연수…파란사다리 주관 7개大 선정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10:25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10:25

아주·강원·충남·전북·대구카톨릭·대구·동의대
이달 중 3개 대학 추가..1명당 평균 500만원 지원

[뉴스핌=황유미 기자] 취약계층 대학생 800명에게 4주간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주는 '파란사다리' 사업의 주관 대학 7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4일 파란사다리 사업을 주관할 대학으로 아주대, 강원대, 충남대, 전북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동의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2년간 사업을 주관한다.

[교육부 제공]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올해 총 사업 규모는 44억5000만원으로, 정부가 국고 70%를 부담하고 주관대학이 30%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권역별 선정된 대학 수를 고려해 2월 중 추가 공고를 통해 3개 대학을 더 선정, 총 10개 대학이 이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주관대학은 해당 권역에서 학생들을 선발(타교생 10% 이상 선발 의무)하고, 사전 교육과 진로 멘토링 등 사후 관리를 맡는다. 학생 모집은 대학 1곳당 80명 내외다.

기존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성적 기준이 아닌 자기 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 잠재력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주관대학별 진행 일정에 따라 학생 신청·선발은 3∼4월, 연수는 6∼9월 진행된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2018학년 1학기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장학재단 소득 1~5분위) 또는 장애대학생·탈북학생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전문대생 포함)이다.

학생 1인당 지원금은 평균 500만원이다. 교통비 등 현지 체류에 필요한 비용은 학생 부담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파란사다리 사업 참여자가 향후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한미 대학생 연수(WEST)' 등 해외 인턴십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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