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 추진체"
[뉴스핌=김성수 기자] 테슬라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 엑스(X)의 대형 우주발사체 '팰컨헤비'가 6일(현지시각) 전기차를 싣고 우주 공간으로 날아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몰던 빨간색 테슬라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팰컨헤비에 실어 화성으로 보내겠다고 밝혔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팰컨헤비가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웅장한 굉음과 거대한 화염을 동시에 내뿜으며 발진했다고 보도했다. 로드스터 운전석에는 우주석을 착용한 마네킹 '스타맨'이 앉았다.
미 우주과학 매체들은 민간 기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 추진체를 쏘아 올린 것으로 평가했다.
그레그 오트리 남부캘리포니아대학 교수는 "테슬라라는 민간 기업이 다른 모든 정부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며 "(발사체가) 러시아, 중국이 쏘아올린 것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팰컨헤비 <사진=스페이스 X 트위터>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