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2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2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자원주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0.44% 상승한 3462.08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6% 상승한 1만925.16포인트에 마쳤다.
우량주 위주의 CSI300은 0.60% 올라 4271.2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CSI300부동산, 헬스케어, 금융은 각각 0.67%, 0.16%, 0.1% 상승했다. 반면 CSI300기초소비는 0.74% 하락했다.
개별 기업 중에는 양췐석탄기업주가 10.04%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오프쇼어오일엔지니어링주와 산시코킹주가 각각 10.03% 올랐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주요 지수가 1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선전성분지수가 5.47% 떨어졌고, 상하이지수 2.70%, CSI300지수는 2.51%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무제한 국채 매입 조치로 채권 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9% 하락한 2만3274.53포인트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0.3% 하락해 1864.2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를 구성하는 33개 업종 중 31개가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닛케이지수와 토픽스가 각각 1.51%, 0.81%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약세를 보였다. 특히 교세라가 연간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날 교세라는 6.6% 급락했다.
은행주는 채권 수익률 하락 우려에 하락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각각 1.4%, 1.2%, 1.1% 하락했다. 반면 고베 철강은 5.8%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3만26.1.78포인트에 마감해 약보합에 그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78% 상승해 1만3538.66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 항셍지수, H지수는 각각 1.67%, 1.35%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0% 하락해 1만1126.2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약보합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