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62.08 (+15.10, +0.44%)
선전성분지수 10925.16 (+60.82, +0.56%)
창업판지수 1702.43 (+5.04, +0.30%)
[뉴스핌=황세원 기자] 2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나흘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 전일 대비 0.44% 상승한 3462.08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699% 하락했다.
2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805% 내린 3419.22로 장을 시작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3462.08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56% 상승한 10925.16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702.43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경기순환주 등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석탄 섹터 주가가 5.07% 급등했으며, 시멘트(2.31%), 비철금속(2.08%) 등 원자재 관련 종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춘제(중국 음력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관광 섹터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지 증권사는 2월 춘제 효과로 관광, 여가서비스 등에 대한 기관 투자자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안정적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일 위안화 환율은 2년반만에 6.3위안 아래로 떨어지며 절상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3045위안 대비 0.25%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2885위안에 고시됐다.
위안화 강세 주요인으로는 달러 약세, 중국 경제 양호한 성장 등이 꼽힌다. 최근 달러 인덱스는 90아래에서 형성되며 2014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중국 경제는 지난해 GDP 성장률이 6.9%를 기록, 7년만에 반등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강세 전망은 A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을 촉진, 증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은행권 대리 외환 매매 흑자(순유입) 규모는 59억8400만달러(약 6조4200억원)를 기록, 높아진 위안화 보유 심리를 반영했다. 홍콩을 통해 상하이 A주를 거래하는 후구퉁(滬股通) 도 지난해 순유입액 누적 증가율 48.22%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2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