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항공청에서 잠정 폐쇄 결정
제설작업 끝나면 곧 운행 재개
[뉴스핌=서영욱 기자] 제주공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설작업을 위해 활주로가 잠시 폐쇄되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활주로 제설작업이 끝나는 대로 활주로 폐쇄를 즉시 해제할 예정이다.
공항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일단 제주특별자치도의 대응을 지켜보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개입한다는 입장이다.
눈 내린 제주공항 <사진=뉴시스> |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제주공항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8시33분부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활주로 폐쇄는 공항공사 제주본부가 제주지방항공청에 제설 작업을 요청하면 제주지방항공청이를 결정해 통보한다.
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활주로에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지를 파안한 후 결빙 구간이 없다면 바로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이 폭설로 활주로 폐쇄가 며칠간 이어지는 경우에는 국토부와 공항공사, 지자체가 합동 대응팀을 꾸려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현재까지 출·도착 29편이 결항했으며, 12편이 회항했다. 38편은 지연됐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