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타워 꼭대기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2명이 다쳤고 화재는 빠르게 진압됐다.
CBS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트럼프타워 꼭대기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소방관 1명은 화재 잔해가 피부에 떨어져 가벼운 화상을 입었으며 엔지니어 1명도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를 거부했다.
화재는 8시경 진압됐다. 트럼프타워에 펜트하우스를 가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이자 트럼프재단의 수석 부회장인 에릭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타워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작은 전기화재가 있었다"면서 "FDNY는 수 분 안에 도착했고 훌륭히 해냈으며 모든 것이 통제되고 있고 대피는 없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