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신과 함께' 천만 돌파③] '믿보배' 하정우와 '비밀병기' 김동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 '신과 함께'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하정우(왼쪽)과 김동욱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핌=장주연 기자]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이 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첫 ‘천만 영화’다. 자연스레 주연 배우 하정우에게도 새로운 ‘천만 배우’ 타이틀이 쥐어졌다. ‘암살’(2015)에 이어 두 번째, 하정우가 ‘쌍 천만’의 주인공이 됐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저승에 온 망자가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큰 줄기다. 극중 하정우는 강림을 연기했다. 망자의 환생을 책임지는 삼차사(강림·해원맥·덕춘) 리더이자 원작 속 변호사 진기한을 합친 캐릭터다. 그리고 개봉 전까지 가장 잡음도 많았던 인물이다.

영화에서 진기한이 사라졌다는 것, 그 롤이 강림에게 갔다는 것, ‘신과 함께’ 티저 예고편과 함께 이 사실이 알려졌고, 온라인은 발칵 뒤집혔다. 물론 하정우가 이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을 리 없다. 하지만 김용화 감독과 그가 각색한 시나리오를 믿었다. 그리고 영화 속 강림 자체에 집중했다. 당연히 순탄치 않은 과정이었다. 저승의 인물과 이승의 인물을 한데 묶는 것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하정우는 기어이 관객의 상상을 뛰어넘는 강림을 만들어냈다. 더하고 또 덜어내기를 반복하며 최적의 톤을 맞췄고, 마침내 이질감 없이 지옥과 현생을 자유자재로 오갔다. 특유의 ‘하정우표’ 유머로 긴 러닝타임(139분)에 포즈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종종 봐왔던 묵직한 카리스마는 비현실적인 액션에 리얼리티를 입혔다. 그간 편식 없이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섭렵한 하정우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화 '신과 함께'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하정우(오른쪽)과 김동욱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이쯤에서 한 명의 배우를 더 짚고 넘어가야 한다. 흥행의 숨은 공신 김동욱이다. 김동욱은 이번 영화에서 김수홍을 연기했다. 화재 현장에서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김자홍(차태현)의 친동생, 원작에서 총기 오발 사고로 사망한 원성연 병장을 재탄생시킨 인물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알겠지만, 사실 1편에서 김수홍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건 강림, 그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건 김자홍이다. 하지만 마지막, 최후의 한 방을 김수홍이 날린다. ‘신과 함께’의 비밀병기 혹은 히든카드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 있다.

무엇보다 김수홍으로 분한 김동욱의 연기는 ‘신과 함께’에 등장하는 수십 명의 배우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가슴 아픈 과거사, 몸이 불편한 모친, 갑작스럽게 떠난 형, 자신의 억울한 죽음까지. 김동욱은 짧은 시간 동안 삶과 죽음, 선과 악을 넘나들며 놀라운 열연을 펼쳤다. 특히 현몽 신에서는 가슴 절절한 연기로 관객의 이성을 마비, 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하정우는 ‘신과 함께’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이 영화로 김동욱은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신과 함께’는 배우 김동욱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했고,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또 하나, 하정우가 얼마나 든든한 배우인지, 얼마나 믿을만한 배우인지 확인시켜 줬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