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이 새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로써 ‘신과 함께2’ 개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알려졌다시피 ‘신과 함께’는 국내 최초로 1, 2편이 동시에 기획·제작된 영화. 두 작품의 개봉 텀은 6개월 정도로 ‘신과 함께2’는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신과 함께’가 크게 흥하면서 ‘신과 함께2’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영화가 원작 웹툰과 세계관만 공유할 뿐,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는 점에서 후속편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는 상황.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신과 함께’가 원작의 저승편을, ‘신과 함께2’가 이승편과 신화편을 버무렸다는 정도다. ‘신과 함께’ 10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배우들이 직접 귀띔해준 ‘신과 함께2’ 스포일러를 옮긴다.
배우 하정우(가운데)가 '신과 함께2'에서 남일우(왼쪽), 마동석(오른쪽)의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예고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뉴스핌DB> |
◆강림, 하정우의 ‘신과 함께2’ 스포일러
“1부에서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덕춘(김향기)과 해원맥(주지훈)이 과거 기억이 없다고 하잖아요. 그게 우선 밝혀지게 됩니다. 그 부분이 사극 분량이죠. 한편 해원맥과 덕춘은 할아버지(남일우)를 데리러 내려갑니다. 앞서 강림을 보던 할아버지죠. 거기서 성주신(마동석)을 만나요. 성주신이 자신은 할아버지를 데리고 갈 수 없다고 하면서 스토리가 흘러요. 자연스레 그것이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고요.
위에서는 수홍(김동욱)의 재판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강림은 과거 자신의 트라우마를 같이 떠올리게 되죠. 천 년 전 과거, 성주신의 이야기, 그리고 재판의 여정이 나중에 합쳐져서 진실이 밝혀져요. 강림의 가족사부터 모든 게 공개되면서 세계관이 확장되죠. 1부가 두 개의 스토리 라인으로 구성됐다면, 2부는 총 3개의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어요. 훨씬 풍성해지는 거죠.”
배우 김동욱(가운데)이 '신과 함께2'에서 도경수(왼쪽), 이준혁(오른쪽)과의 또 다른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예고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김수홍, 김동욱의 ‘신과 함께2’ 스포일러
“우선 1편에서 본 스스로 연민에 젖지 않는, 수홍의 ‘쿨함’을 더 잘 볼 수 있을 거예요. 또 수홍과 얽힌 원일병(도경수·엑소 디오)와 박중위(이준혁)의 드라마도 마저 풀어지죠. 1부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끝날 수 있지?’ ‘그럼 박중위는 어떻게 되는 거지?’ 등의 의문을 가진 관객들은 2부를 통해 그 의문을 모두 해소할 수 있을 거예요. 동시에 강림, 해원맥, 덕춘 삼차사와 염라(이정재)의 과거 이야기도 함께 공개됩니다. ”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