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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천만 돌파②] 우려 속 '중국 영화'는 어떻게 '천만 영화'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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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중국 영화임?”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이 처음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을 때 나온 반응이다. 비단 한두 명의 의견이 아니었다. 예고편이 나온 후부터 베일을 벗기 직전까지 몇천 개의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엉성한 컴퓨터 그래픽(CG)과 사라진 진기한. 9점대이던 평점은 급기야 7점대로 떨어졌고 “난 절대 보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는 이들까지 생겼다. 모두가 시작도 전에 ‘실패’라고 말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금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급기야 4일 오전 12시 누적관객수 1000만198명을 모으며, 10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쏟아지는 혹평 속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어떻게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었을까.

“이제 할리우드 못지않다”
화려한 VFX기술로 볼거리 제공

앞서 언급했듯 예고편이 공개된 후 가장 컸던 우려의 목소리는 CG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치 못한 화려한 비주얼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반지의 제왕’ ‘호빗’ 등 할리우드 대작에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는 VFX(Visual FX:특수효과) 덕이었다. 메가폰을 잡은 김용화 감독을 비롯한 덱스터스튜디오 직원들은 첨단 기술과 여러 아이디어를 조합, 7개의 저승을 특색에 맞게 달리 만들어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지옥 풍경은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볼거리를 선물했고, 그들을 하나둘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영화 '신과 함께' 속 나태지옥 CG 작업 전(위)과 후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쉽게 마음을 움직인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 정서

사실 ‘신과 함께’는 언론 시사 직후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신파 요소가 강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관객의 생각은 사뭇 달랐다. 오히려 쏟아지는 역사, 사회, 범죄 영화에서 벗어났다는 걸 신선하게 받아들였다. 물론 감정 과잉 지적도 여전히 있지만, 가족, 효, 용서, 화해 등이 한국인의 정서를 관통하는 보편적 주제임에 틀림없다. “착하게 살자”, “부모에게 효도하자” 등 단순한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 뿐만 아니라 관객은 김자홍(차태현)의 재판 여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꽤 높은 점수를 줬다. 

“비현실적 캐릭터를 땅에 붙이다”
하정우부터 김동욱까지, 배우들의 폭풍 열연

배우들의 열연 역시 빠질 수 없는 흥행 요인이다. 후반 작업이 많았던 만큼 출연 배우들에게도 고난도 연기력이 요구됐다. 허공에 칼을 휘두르고 대사를 던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것. 하지만 하정우를 중심으로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은 흡인력 있는 연기로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땅에 발붙였다. 반면 지상의 이야기를 담당한 김동욱과 도경수(엑소 디오)는 묵직한 열연으로 관객을 울렸다. 여기에 7개 지옥 대왕 정해균, 김해숙, 김수안, 이경영, 김하늘, 장광과 판관 오달수, 임원희 등 화려한 카메오 군단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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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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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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