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와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0일 열린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민 후보자에 인사청문회를 열고 대법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국회의사당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민 후보자는 1989년 인천지법에서 임관해 28년간 판사생활을 해왔다. 현재 서울고법 부장판사이며, 여성 법관으로서 사법부 역사상 첫 영장전담 판사를 지냈다. 국민의당 문병호 전 의원이 남편이다.
다만,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전날 민 후보자 부부의 교통법규 위반 및 세금·과태료 상습 체납 문제 등을 제기한 만큼 이날 청문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이날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권 후보자는 행정, 파산, 회사정리 등 공법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권 후보자가 선거를 공정하게 치를 수 있는지, 민주주의 원칙을 잘 지켜갈 수 있는지에 대한 여야의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