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위원장에 이어 20대 위원장직 수행
[뉴스핌=조현정 기자] 내년 1월 대법관에서 퇴임하는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후임으로 권순일 대법관이 내정됐다.
권순일 대법관. <사진=뉴시스> |
김명수 대법원장은 1일 권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권 대법관은 위원회 호선 절차를 통해 제 20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 된다. 중앙선관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하며, 대법관인 위원을 선출하는 것이 관례다.
권 대법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5년 서울형사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춘천지법 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그는 법률 이론과 재판 실무에 능통하고 사법 행정 능력도 두루 갖춰 업무 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법원장은 조만간 권 대법관에 대한 인사 청문을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청문회는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실시한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