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제1 주적' 남한에 女축구단...김정은 숨겨진 의도 뭘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김정은이 5일 내고향 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 파견을 결정했다.
  •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위해 17일 인천 입국한다.
  • 대남 적대 속 국제 경기 참가와 선전 의도로 분석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세계 톱 경기력 내세워 체제 선전
'적지에서 싸워 승리' 서사 쓸 듯
北여권 들고 '2국가' 주장 가능성
"돌발 상황 시 남북관계에 악재"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여자 축구선수단을 남한에 전격 파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과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이른바 '대남 적대' 노선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남한을 '제1 주적' 운운하며 차단벽을 치기 시작했던 그가 남북교류의 물꼬로 여겨질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는 17일 한국에 오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사진=AWCL 홈페이지]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물론 이번 방문은 남북 당국이나 지자체·민간 차원의 협의에 의한 스포츠 교류나 북측 인원의 방남(訪南)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KFA) 등의 설명에 따르면 북한의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남한에서 열리는 2025~2026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경기를 위해 방문한다.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수원FC 위민'과의 준결승전을 위해 찾는다는 점에서 국제 스포츠 경기 참가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 북한 측 스포츠계 인사와 선수단이 온다는 건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게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말이다.

당초 대북 부처와 전문가 그룹에서는 김정은의 노골적인 대남 적대 노선으로 볼 때 경기장소 변경을 주장하거나 행사를 보이콧하는 쪽으로 북측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대북 무인기 사태와 관련해 유감표명을 하는 등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려는 시도를 했지만 북한은 "어떤 접촉도 시도하지 말라"며 적대노선의 지속을 공언했다. 

하지만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된 여자축구 선수단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오는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는 사실이 4일 알려지자 통일부와 국가정보원 등 관계당국은 대책마련에 부산한 모습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연휴에도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AFC와 북측의 소통 내용을 파악했고, 사실상 비상대비를 하며 방남 인원에 대한 승인조치와 신변안전보장 서류의 대북통지, 경호조치 등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4월 19일 함경남도 신포 지역에서 개량형 지대지(地對地)전술탄도미사일 '화성-11라' 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딸 주애와 발사 장면을 모니터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4.20 yjlee@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선수들의 남한 방문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특히 '국가대표팀' 성격이 아닌 클럽 축구팀 형태의 북한 선수단이 오는 것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무엇보다 국제 스포츠 경기 참가와 관련해 남한 방문에 거부감을 보이거나 불참하는 모습을 드러낼 경우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오히려 북한 여자축구가 세계적 수준에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고, 특히 남북 대결에서 이길 승산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측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남측을 3-0으로 이긴 바 있다.

선수단의 방남이나 체류 과정에서 북한은 최대한 대남 적대가 자신들의 정책이란 점과 남북한이 같은 민족이나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가 아닌 '국가 대(對) 국가' 관계임을 부각·선전하는 데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출입경 과정에서 북한 여권을 소지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을 오가는 '출입국' 형식의 절차를 요구할 공산이 크다.

그동안 남북한은 관례적으로 북측 인원의 서울 방문 시 여권이 아닌 통일부 장관이 발행하는 방문증명서를 사용해 왔고, 대표단이나 선수단 같이 적정 규모 이상이 오갈 경우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앨범 형태의 책자를 교환해왔다.

북한은 또 TV중계 등의 과정에서 북한이란 명칭을 쓰지 말아달라거나 '조선 대 한국' 구도를 정부당국에 요구해 관철하려 들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 임원과 선수들에게도 철저한 사전 교육을 통해 대남적대 입장을 노골화 하는 한편 사소한 문제라도 대형사건으로 부풀려 김정은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 선전과 대남 비난에 나설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럴 경우 스포츠 행사는 남북 간 화해·협력과 교류의 장이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선전장으로 돌변하고, 이를 둘러싼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 증폭과 이재명 정부의 조치를 둘러싼 논란이 번질 수 있다.

지난 2003년 8월 대구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은 김정일(2011년 사망) 국방위원장의 얼굴이 인쇄된 플래카드가 도로변에 걸려 있는 목격하자 버스를 세운뒤 "비가 오는데 우리 장군님이 비를 맞고 있다"며 오열하고 항의하는 바람에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북한이 지난 2020년 6월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탄을 설치해 폭파하는 도발적 행태를 보였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한 선수단 파견에 따른 김정은의 의도를 정확히 간파하고 면밀한 대응을 통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둬야할 것"이라며 "자칫 빈틈을 보일 경우 북한에 대남비난의 빌미를 주거나 선전전에 휘말릴 수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