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승민, 박영선, 홍준표, 임종석, 추미애 순
[뉴스핌=조세훈 기자]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자치선거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돌직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서울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박 시장은 37.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9.5%),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8.7%),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8.2%),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7.4%),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6.1%), 추미애 민주당 대표(2.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박 시장은 30대에서 49.7%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60세 이상(24.3%)에서 가장 낮은 지지를 나타냈다.
안 대표는 50대(15.8%)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고 40대(4.3%)에서 가장 낮은 지지를 나타냈다. 유 대표는 30대에서 11.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인 반면 40대(5.0%)에서 가장 낮은 지지를 얻었다.
박원순 시장의 시정 운영 평가에 대해선 응답자 가운데 57.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자는 29.1%, 어느 쪽도 아니다는 11.1%, 잘모르겠다는 2.3%로 집계됐다.
박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53.2%가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36.8%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지역 거주 성인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 및 무선 RDD,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