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증원·일자리안정자금·세법개정안 이견조정 '관건'
[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4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 조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던 지난 2일 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정우택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 등 3당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다시 모이는 만큼 어떠한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다.
2018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2018예산안 관련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김동철(왼쪽부터)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한 후 자리에 앉고 있다.<사진=뉴시스> |
여야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안 협상의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과 일자리안정자금 관련 각당의 최종안을 놓고 조율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정부가 초고소득 증세를 목표로 제출한 소득세·법인세 개정안에 대한 이견조정도 협상 테이블에 오른다.
이번 협의에서 여야가 합의에 성공할 경우 이날 오후 본회의가 개의해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지만, 각당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합의안 마련에 실패할 경우 본회의는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