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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불발…4일 재시도

기사입력 : 2017년12월02일 21:42

최종수정 : 2017년12월04일 09:29

공무원 증원 등 이견 못좁혀…여야3당, 내일 협상 재개

[뉴스핌=조현정 기자] 내년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가 무산됐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한인 2일 밤 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공무원 증원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여야는 휴일인 3일에도 협상을 재개하고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야당 원내대표들과의 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논의를 많이 했으나 최종적으로 입장이 모아지지 않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며 "법정시한을 지키려고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지킬수 없게 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예산안은 오늘 자정 전 처리하기 어렵다"며 "합의점을 찾기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날 막판까지 공무원 증원 숫자와 최저임금 인상안 재원 조달 방안을 놓고 극심한 이견을 보였다. 국민의당이 막판 중재안을 냈으나 결국 국민의당과 민주당 간 법인세와 소득세 재편안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일요일인 3일 논의를 재개해 협상 타결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현재까지 이견이 뚜렷한데다 예산안에 합의한다 해도 12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부 예산 구성 실무 작업이 남아 있어 4일 본회의에서도 처리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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