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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상곤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일주일 연기…대입전형 일정도 조정”

기사입력 : 2017년11월15일 20:59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0:18

경찰 배치해 문제지 안전하게 보관
12월6일 성적통지일정 연기 불가피

[뉴스핌=이보람 기자] 교육부가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6일 치러질 예정이던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오후 경북 포항 북구 북쪽 6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교육부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YTN 캡처]

다음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일문일답.

-이미 배부된 문제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배부한 시험지는 현재 총 85개 전국 시험지구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들 시험지는 이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일주일 동안 불미한 사안이 생기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해 보관하려고 한다.

시험장으로 선정된 학교는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지만 정상적인 학교 수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업을 하면서 이 상태를 유지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당장 내일 시험지 관리는?

▲시험지는 아직 배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보관하고 있는 시험 지구를 중심으로 해당 장소에서 보관될 것이다.

-내일 정상수업 하나?

▲시험장으로 선정된 학교들은 그대로 휴무다.

-성적 통지 일정은?

▲현재 12월 6일로 돼 있는 성적통지시한은 일정을 최대한 조절해서 미뤄지는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하지만 사정상 부득이하게 연기될 것 같다. 대입전형 전체에 대한 일정 전체 연기해야될 것으로 보인다.

-응시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안내될 예정인가?

▲(응시자들) 연락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모든 시험장이 다 교체되나.

▲우선 안전점검을 다시 할 예정이고 이를 바탕으로 대체 시험장을 마련하는 게 낫지 않겠나 생각한다. 지금으로선 안전할 수 있는 지역으로 해서 다시 시험장을 마련하는 게 낫지 않겠나 본다.

-앞으로 여진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하면 변경된 일정이 번복되는 일은 없나.

▲현재로선 그렇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포항 이외의 여진 없는 곳으로 시험장을 옮기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 몇 개 시험장에서 지진 피해가 발생했나.

▲14곳. 다만, 이는 여진 이전에 학교 출입이 가능할 때 확인한 것이고 여진 발생 이후에는 학교 출입이 통제되는 곳도 있어서 확인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10개 이상 학교가 출입통제되고 있다.

-출제위원들은?

▲못 나온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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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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